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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거림

My Funny Valentine ...

으뜸회오리 2010. 8. 23. 15:45

[Chet Baker, 1929.12.23~1988.5.13]

본명 체스니 헨리 베이커(Chesney Henry Baker). 오클라호마주() 예일에서 태어나 1940년 가족과 함께 캘리포니아로 이사했다. 중학교 때 트럼펫을 연주하기 시작하여 베를린의 미국 육군 군악대를 거쳐 엘카미노대학에서도 계속 연주했으며, 1950년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고 있을 동안 밥 시티(Bop City)의 정규 연주자가 되었다.

1952년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와 찰리 파커(Charlie Parker)의 오디션에 발탁되었고 이어 당시 할리우드헤이그에서 연주하고 있던 제리 멀리건(Gerry Mulligan)의 피아노 없는 4중주단에 들어갔다. 4중주단에서 취입한 리코딩으로 일약 유명해졌다. 이후 독주자가 되어 다시 파커와 일했고 이어 처음에는 미국에서, 그리고 1955년부터는 유럽에서 여러 그룹을 결성하여 리더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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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기가 없지만 할리우드의 배우처럼 잘생긴 용모와 반항아라는 명성을 지녀 곧 서해안 쿨재즈의 포스터보이가 되었다. 발라드의 경우 특히 그렇지만 절제된 연주와 신경질적인 흥분과 애조띤 감상이 결합된 스타일로 재즈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청중들에게도 인기가 높았다. 높으면서도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는 그의 전성 시대보다 오히려 오늘날 더 인기가 있다. 특히 《나는 너무 쉽게 사랑에 빠져 I Fall in Love Too Easily》나 《모든 일이 내게 일어났어 Everything Happens To Me》와 같은 노래에서 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1988년 5월 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머물다가 이층 창문에서 떨어졌다는 수수께끼 같은 상황에서 세상을 떠났는데 죽기 직전에 브루스 웨버(Bruce Weber)의 《잊혀져 버리자 Let's Get Lost》라는 계시적인 다큐멘터리에도 출현했다.

1989년 평론가들에 선정에 의해 다운비트 명예의 전당에 봉정되었다. 자서전 《날개가 있는 듯이 As Though I Had Wings》의 앞부분은 그의 사후인 1997년에 나타났다. 서정적인 즉흥연주자로서, 마치 흘러가는 음에 입맞춤하듯 하는 부드러운 연주로 유명했으며, 일찍부터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의 산뜻하고 느긋한 연주방법을 받아들여 자기의 것으로 독특하게 발전시킨 인물이다.

....[동아백과사전에서 발췌..]

JAZZ 라는 쟝르를 접한지도 15년이 훌쩍,넘었지만
아직도 아는 음악가라고는 쳇 베이커,마일스 데이비스,존 콜트레인,빌리 할러데이,루이 암스트롱 등
개론적인 수준...-.-;;

아무튼 오랜만에 들어보는 My Funny Valent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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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깊숙하게 몸을 구겨넣고 듣고있자니 .. 더위가 잊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