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감소를 위해 아침식사는 계란으로
과체중인 사람들에게 있어 계란을 아침 식사로 이용하는 경우 체중 감소 효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Nutrition(Vol. 24, Issue 6, pp 510-515)에 보고되었다. 계란은 일반 아침식사용 시리얼보다 포만감이 50% 더 높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로서, 이 같은 이유에 대한 설명으로서 계란의 높은 단백질 함량이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본 연구팀은 계란이 이 같이 높은 포만감을 주는 데에 있어서 높은 단백질 함량만이 유일한 이유는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30명의 과체중 및 비만 여성들을 대상으로 계란을 이용한 아침식사가 36시간 동안 음식에 대한 인지적 섭취 욕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체질량 지수가 25kg/m2 이상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계란 식사와 베이글(bagel) 식사의 효과가 평가되었다. 계란 아침식사는 두 개의 계란으로 만든 스크램블드 에그와 토스트 두 쪽 그리고 저 칼로리 과일 스프레드 한 큰 술로 구성되었으며, 베이글 식사는 베이글 한 개와 크림 치즈 두 큰 술 및 삼 온스의 저 지방 요구르트로 구성되어 있었다. 포만감 정도는 Fullness Questionnaire와 State-Trait Food Cravings Questionnaire를 통해 평가되었다.
계란 아침식사를 섭취한 여성들의 경우 더 높은 포만감을 갖게 되는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아침 식사 이후 점심 식사를 통해 164칼로리, 36시간이 경과하는 동안 400칼로리 적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팀은 계란 아침식사의 경우 지방 함량도 높았기 때문에 단백질 함량이 더 높다는 사실이 이 같은 결과에 대한 유일한 이유는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여러 가지 식품에 대한 포만감 효과는 단순한 영양소 구성 이외에 여러 가지 부가적 요소들에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