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거림
사과를 껍질 먹으면 근육이 탱탱해진다 !!
으뜸회오리
2011. 6. 15. 13:23
사과를 껍질 째 먹으면 근육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름철 수영장에서 근육을 뽐내고 싶은 남성들은 이제 계란, 감자, 닭가슴살 등에 이어
사과도 ‘헬스 식품 목록’에 포함시켜야 할 듯 하다.
사과 껍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 도움을 주는 한편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도 있어
노화 예방과 피부 미용에 좋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얘기다.
이 때문에 사과를 먹을 때는 농약 등을 충분히 씻은 뒤에 통째로 먹을 것을 음식 전문가들은 권해왔다.
●사과 껍질 속 ‘우르솔산’, 근육 강화에 도움
미국 아이오와대 의대 크리스토퍼 애덤스 박사팀은 사과 껍질에 있는 ‘우르솔산’이라는 성분이 근육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를 ‘세포대사(Cell Metabolism)’ 8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근육이 정상보다 약한 상태의 쥐에서 나타나는 유전자 변화를 관찰했다.
이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1300여개의 여러 물질 중 사과 껍질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우르솔산이 근육이 약해지는 증상을 막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우선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은 쥐에게 우르솔산을 주입해 근육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관찰했다. 애덤스 박사는 “음식을 먹지 않아도 우르솔산을 주입했더니 근육의 퇴화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는 쥐의 음식에 우르솔산을 첨가했더니,
근육이 성장했을 뿐 아니라 더 강해진 것을 확인했다. 쥐는 근육량은 늘었지만 체중은 늘지 않았다.
애덤스 박사는 “우르솔산이 근육의 성장을 돕고 근육의 쇠퇴를 억제하는 인슐린 등의 유전자를 활성화 시켜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우르솔산, 체지방-혈당 조절에도 도움
우르솔산을 주입한 쥐는 근육이 강화된 것 이외에도 체지방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도 줄어들었다.
애덤스 박사는 “우르솔산이 있는 사과 껍질을 매일 먹으면 의사를 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르솔산은 사과 껍질 외에도 헛개나무, 산사나무 등에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